코로나 사태는 우리의 일상을 상당 부분 파괴했다.
학교, 일터는 물론 사람들이 모여서 즐기는 공연이나 스포츠 관람조차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예전처럼 즐기지 못하게 됐다.
하물며 미술이라고 예외일 순 없다. 영화관이나 스포츠 경기장처럼 좁은 공간에 옹기종기 앉아서 관람하는 형태가 아니더라도 요즘 같은 시기에 사람들이 붐비는 미술관은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할 수가 없다.
그럼에도 전시를 즐기고 싶은 당신에게 사비나 미술관의 온라인 전시를 추천하고자 한다.
직접 가서 보는 것만은 못하겠지만 시국이 시국인 만큼 온라인으로라도 다양한 전시를 보면서 아쉬움을 달래보자.
http://www.savinamuseum.com/kor/exlist.action?exdgb=VR
위의 링크를 타고 가면 시비나 미술관에서 준비한 온라인 전시를 볼 수 있다. 그럼 바로 아래 이미지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별도 회원가입 없이 클릭 한 방이면 누구나 전기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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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저 중 세 번째에 있는 '예술가의 명상법'이라는 전시를 선택했다. 회색 네모 칸 안의 '온라인 전시 보기'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뜬다.
마우스 클릭으로 진입 ENTER를 눌러 진입하면 마치 실제로 저곳을 방문하듯 미술관 입구부터 전시가시작된다.
빨간 화살표를 누르면 전시장 안으로 진입할 수 있고
마우스 드래그를 통해 자유롭게 시점을 바꿀 수 있다.
작품에다가 커서를 대고 클릭할 경우 위와 같이 작품의 이미지가 정갈하게 확대된다.
사실 VR을 이용한 미술 전시는 코로나 사태가 일어나기 전부터 계속 시도해왔던 것인데, 그간 반응이 시큰둥했다가 오늘에서야 빛을 보는 감이 있다. 발전한 기술 덕에 마스크를 끼지 않고도 편안하게 작품을 볼 수 있는 건 물론, 이제 시간이 지나 볼 수 없게된 전시도 다시 볼 수 있다는 장점은 덤이다.
다들 코로나 사태가 끝날 때까지 건강하게 지내다 다시 미술관에 사람이 붐비는 날이 돌아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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