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다이란?
작년부터 인터넷 그리고 방송, 길거리에
요런 정신사나운 패턴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사람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 정신사나운 무늬의 티셔츠는 '타이-다이'
타이 다이는 tie-dye, 직역하면 묶어서 염색하다라는 뜻으로 순우리말로는 홀치기 염색이라고 한다.
사진과 같이 천을 묶으면 묶인부분에는 염료가 비교적 덜 배는 원리를 이용해서 무늬를 만드는데
당연히! 최근 새로 개발된 염색법은 아니다. 한국에 올해 유행이라는 형태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는 것은 아마 작년이나 재작년 쯤에 미국에서 힙합 셀럽들이 타이다이 제품들을 입기 시작해 작년부터 한국에 유행으로 상륙한것으로 보인다.
아마 그중 가장 영향력있는 셀럽은 카일리제너(Kylie Jenner)의 전남친이자 현재 세계 힙합스타중 가장뜨거운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인데요, 그를 비롯한 여러 스타들이 작년부터 즐겨 입기 시작한 스타일을 몇몇 패션피플에게 번지기 시작해서 하나의 유행으로 자리잡게 된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절묘한 순간을 포착 당했지만 이 디자인은 참 이쁘다.
하지만 대체로 색상이 강렬하고 패턴이 주목성이 강해서 거의 패션피플들의 전유물에 가깝게 느껴지기도 한다.
한국에는 작년 부터 tv에서 소개되고 여러 연예인들이 입고나오면서 눈에 띄기 시작했다.
매스컴에 소개 되고 연예인들이 하나둘 입고 나오면서 나름 보편화 되기 시작하고, 유행하기에 이른것이다.
우리 한국인들은 여러사람들 많이 입기 시작하면 너도 나도 잘 입으니까 올해도 한 해더 유행할지 궁금하다.
이제 날씨가 차츰 더워져 반팔의 계절이 찾아오고 있는데 올해는 어떨까? 나도 몰라서 의문을 가져본다.
2019년에 유명 브랜드들도 앞다퉈 타이다이 제품을 출시
이 스커트는 자라에서 출시된 제품으로 타이다이가 작년 세계적으로 타이다이가 얼마나 큰 관심사였는지 보여준다.
심지어 아크네 스튜디오에서는 양말에 타이다이를 접목시켜 출시하기도 했다. 사실 양말에 이런식으로 홀치기염으로 디자인하는 제품은 지금까지 많이 나왔지만 북유럽 감성 디자인을 지향하는 아크네에서 이런 디자인이 나왔다는것이 재밌다.
한국에서 보통 유행하는 패션은 3~5년 내외다. 그런데 타이다이 처럼 튀는 디자인은 그보다 훨씬 짧아 1년 만에 사그라드는 경우도 자주 보인다. 이제 슬슬 여름옷을 준비할 타이밍인데 타이다이 티셔츠 샀다가 뒷북치는 패션고자가 될지 아직 패션피플로 인정받을지 한번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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