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이상 흥행영화가 5편이나 쏟아져 나온 2019년을 뒤로하고 2020년 코로나때문에 극장가는 초비상이다. 어쨌거나, 2020년에도 어김없이 많은 블록버스터들과 코믹스 실사영화들이 개봉예정이다. 그중 대중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10편을 정해봤다.
1. 디즈니 뮬란 3월
미국계 중국인이자 송승헌의 전 연인인 유역비가 주연을 맡은 영화로 디즈니의 거대자본의 힘을 받아 중국 대륙만큼 엄청난 스케일로 제작 되었다고 한다.
제작비가 2억9천만달러, 한국돈 3300억원으로 <어벤저스 : 에이지오브 울트론>의 제작비인 2억 6700만 달러보다 10퍼센트 정도 많은 수준이다.
서양에도 잘 알려진 중화권 스타를 비롯해 많은 중국,홍콩 배우들이 출연한다고 한다.
이연걸 선생님은 아프다고 했는데 영화에 출연하는걸 보니 다행히 어느정도 호전이 됐다고 한다.
디즈니에서 애니메이션 뮬란을 만들때는 오리엔탈리즘에 대한 호기심과 신선함으로 출발했다면 이번에는 중국시장을 중점적으로 염두하고 제작한것으로 보인다.
과연 어마어마한 제작비 투자에 비해 충분한 흥행을 할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2. 킹콩 vs 고질라 3월
용호상박이 아니라 콩질상박. 킹콩이 호랑이로 용이 고질라로 비유될수있지 않을까.
그런데 사실 용호상박이라는 말을 들었을때도 호랑이가 아무리 쎄도 용은 전설의 동물 버프가 있으니 용이 쉽게 바를거라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용인 고질라가 영장류인 킹콩을 쉽길것같아 둘이 체급이 안맞는게 아닌가 생각한적도 있다.
킹콩이 아무리 강해도 고질라(Godzilla)는 God까지 붙은데다 파괴광선까지 쏜다. 처음에는 아무리 봐도 킹콩쪽이 언더독 아닌가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킹콩이 발업질럿, 고질라를 시즈모드라고 생각한다면 킹콩이 고질라를 그냥 이길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몬스터버스(Monster Verse)영화는 항상 "누가 더쎌까"하는 원초적 상상을 자극하는 영화.
3. 007 : No time To Die 4월
007시리즈는 전형적인 첩보 액션물의 느낌이 있어 전반적으로 전통적이라는 인상이 있기는 하지만 막상 보면 정말 당대 액션영화의 끝장을 보여준다는 느낌을 받는다. 항상 엄청 보고싶은것은 아니지만 일단 보면 역시 007이다 하는 느낌이랄까?
유일하게 카라를 풀어헤친 터프가이 스타일
하지만 언제나 변화에는 반발이 작용하다가도 시간이 지나며 적응하듯이 14년이 지난 지금 어느샌가 제임스본드= 다니엘 크레이그라는 인상이 사람들에게 심어 져 있다. 이번이 마지막 제임스본드라면 다음은 누가 될지 궁금하기도 하다.
4. 블랙 위도우 5월
정말 2019년은 마블이 정말 눈에띄는 한해였다. 어벤저스 엔드게임이 초대박 흥행을 하면서 여전히 많은 후속작들을 준비중이다. 파괴광선과 미사일을 쏘아대는 슈퍼히어로, 슈퍼 빌런사이에서 한치도 빠지지 않는 존재감으로 어벤저스에서 대 활약한 블랙위도우의 독주무대가 5월에 개봉한다!
5. 탑건 : 매버릭 6월
1986년 개봉되어 당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전투기 영화 탑건을 요즘 젊은 분들이 잘 아시나 모르겠다.
현실연기로 유명한 톰 크루즈가 전투기 조종사를 연기한 이야기. 이번편에서는 톰 크루즈가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직접 전투기 조종도 배웠다고 한다. 이정도면 참.. 천조국은 어느 분야에서든 전문가들의 직업정신 클래스를 보여준다.
당시 탑건은 당해년을 대표하는 대박으로 흥행한 상업 영화중 하나였다.
발 킬머가 연기한 톰 카잔스키가 스타크래프트에도 나왔다는것은 아는사람은 안다.
<탑건>의 톰 카잔스키, 스타크래프트에서 부활한 톰 카잔스키
영화계에서 대박 흥행한 80,90년대 개봉한 영화를 베이스로 수십년 후를 배경으로 한 후속편이 제작되는 경우가 자주 눈에 띈다.
전작인 2019 블레이드러너에서 30년지난 2049년의 이야기를, 덤앤더머에서 20년지난 두 바보의 이야기로 돌아온 후속작들
<탑건:매버릭> 역시 마찬가지로 전작에서 시간이 지나 톰 크루즈(매버릭)이 교관으로 등장해 죽은 동료의 아들에게 비행술을 가르치는 것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이다.
전작의 명성에 맞게 얼마나 화려한 볼거리와 항공영화의 끝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작품.
6. 원더우먼2 : WW84 6월
DC코믹스 실사영화 중에 몇 안되는 흥행 성공작 원더우먼이 후속작 <WW84>로 다시 돌아온다.
원래는 올해 12월개봉 예정이었는데 차질이 생겨 내년 6월로 미뤄졌다고 한다.
1980년대 냉전시대를 바탕으로 조지오웰의 소설 <1984>를 기반으로 한 내용이라고 한다.
이번에도 흥행에 성공할지 기대된다.
원더우먼2의 빌런 치타. 정말 코믹스 출신 빌런들은 끝이없군.
7. 킹스맨 : 퍼스트 에이전트 9월
원래 2월 개봉 예정 중이었던 킹스맨 신작 개봉이 9월으로 연기됐습니다. 세계 1차대전을 배경으로 한 킹스맨 프리퀄 <킹스맨 : 퍼스트 에이전트>. 개인적으로 잘만든 오락액션영화 하면 바로 킹스맨이 떠오를정도로 정말 좋아하는 시리즈다.
특히 첫번째 시리즈인 시크릿에이전트는 헐리우드액션영화 사이에서 지극히 영국스러운 감성을 잘 살려 비평가의 인정을 받았고 매튜 본 감독을 스타감독으로 만들었다.
이번 시리즈는 킹스맨의 프리퀄로 태론 애저튼과 콜린 퍼스가 활약하던 시기 이전의 이야기를 다룸으로서 새로운 배우들이 주연 자리를 대체한다.
개인적으로 정말 기다려 지는 작품.
게다가 1차세계대전 배경이라니!
엑스맨 시리즈 스핀오프로 다섯 명의 젊은 돌연변이가 지하 실험실에 갇히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라고 한다. 한여름에 개봉예정인 만큼 공포영화로 제작되려고 하다가 평이 안좋아 대거 수정을 했다고 한다.
영화 포스터도 신선하고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안야 테일러조이가 나와서 기대되는 작품!
9. 베놈2 (가제) 10월
슈퍼빌런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마블영화로 대박흥행을 했던 베놈.
주목할만한 점으로 소니 마블 유니버스가 빌런들을 모아 자신의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다.
모비어스와 블랙캣의 단독영화도 제작 예정이라고 한다. 슈퍼히어로 만큼이나 빌런들도 정말 끝이 없다.
10. 이터널스 11월
엔드게임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어벤저스같이 슈퍼히어로들이 대거 출연하는 마블 영화를 기대하고 있다.
마블에서 사람들을 실망시킬리가 없이 내년 11월 이터널스가 개봉한다고 한다.
이 소식은 국민배우 마동석이 길가메쉬역에 캐스팅 되며 한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얻었다.
그 외에도 유명 할리우드배우가 대거 출연한다고 하는것은 당연지사.
출연자 특징은 인종이 아주 다양하다는 점. 문화 컨텐츠영역은 정말 다양해지는 세계, 다양해지는 관객들의 니즈를 굉장히 밀접하게 살피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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